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양식집 :: 금능해수욕장 맛집 ‘둘레길’

뷰가 예술 !
특별한 메뉴가 있는
금능 해수욕장 양식집
둘레길

얼마 전 좋은 사람들을 마구마구 데려가고 싶은 식당을 알아냈어요.
식당 이름처럼 해수욕장의 둘레길에 있는 식당입니다. 해수욕장이 바로 앞이예요. 이 곳의 가장 장점은 바로 ‘뷰’입니다. 여기에 창문이 확 트여져 있어서 시원하고 뷰가 정말 좋아요. 그 공간에 있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였어요.

---

위치
해수욕장의 끝쪽 둘레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79 1층
(지번: 한림읍 금능리 1420)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전화
010-5808-3255

---

가게 내부는 화이트톤의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예요.

메뉴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스테이크, 오믈렛, 파스타, 햄버거, 피쉬엔 칩스 등등.
맥주와 와인도 있네요.

저희는 흑돼지 등심 스테이크와 고사리 마농 봉골레를 주문했어요.

이외에도 먹고 싶은 메뉴가 무지 많았어요. 오믈렛, 매콤크림파스타도 맛있을것 같아요.
저의 입맛 취향에 잘 맞는 메뉴들이라,, 다음에 또 와서 먹어봐야겠어요 :)

흑돼지 등심 스테이크(19.9)
스테이크 가격치고는 비싸지 않죠? 고기가 흰색이여도 다 익은거라 걱정안해도 된다는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나왔어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되서 확실히 고기의 식감이 연하고 부드러워요. *

수비드(프랑스어: sous vide)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


썰기가 조금 번거롭지만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이정도는 당연한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썰었어요.
소스가 스테이크와 참 잘 어울립니다. *비가라드 소스가 같이 나오네요. 특히 고기를 가지와 함께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저는 고추를 잘 안먹지만, 지인은 같이 들어간 고추가 잘어울린다며 다 먹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
비가라드 소스:
브라운 스톡, 오렌지, 레몬주스, 오렌지 껍질, 그리고 큐라소, 리큐어를 넣어 만드는 소스

고사리 마농 봉골레(16.9)

봉골레 자체는 평범한 맛이예요. 흔히들 알고계시는 맛과 비슷해요. 하지만 ‘제주도 고사리’가 또 맛있다고 유명하잖아요?
고사리를 좋아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도 도전해 볼만한 메뉴예요. 고사리의 씁쓸한 맛이 거의 나지 않거든요. 고사리가 들어가서 더 담백해요.
다른 식당에서도 그냥 알리오와 고사리알리오가 있다면 이걸 선택할거예요. 고사리가 들어있으니까 더 담백하고 식감과 맛이 풍부해지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
고사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더욱 추천드려요!

---

저는 낮에 점심을 먹으러 갔었는데 이곳은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네요. 보통 관광지는 저녁 일찍 가게를 닫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늦게까지도 영업을 하는 편이예요. 저녁을 먹으러 가기에도 시간에 쫓기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겠네요. 술과 와인을 팔아서 저녁에 분위기 내러 가기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재방문의사는 ⭐️⭐️⭐️⭐️⭐️
별 다섯개! 만점입니다 :) 또 가고 싶은 식당이예요.
금능&협재 해수욕장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협찬 없이 개인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